우리는 기해년, ‘황금 돼지띠’라는 2019년에 큰 기대를 품고 한 해를 달려왔다. 오늘은 금년 마지막 주일을 맞으며 한 해의 결산을 하나님 앞에서 말씀으로 달아보고 새해를 맞으려 한다.

솔로몬은 “좋은 이름이 좋은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 집에 가는 것보다 낫다”(전7:1-2) 나아가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다”(7:8)고 지혜를 가르치며

“옛날이 오늘보다 나은 것이 어찜이냐 하지 말라 이렇게 묻는 것이 지혜가 아니니라”고 경고한다.

이는 시작보다 끝이 아름답고 복된 결산이어야 함을 지혜로 강조하며 이것은 인생의 마지막 결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칭찬과 상급을 받되 천국과 연결이 되는 진정한 축복의 방정식을 교훈한다.

 

예수님은 천국에 관한 비밀을 가르치시되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마25:1)고 말씀하신다.

진정 지혜롭고 복이 있는 자는 신랑을 맞이하기 위하여 등과 기름을 준비하고 깨어 있다가 늦은 밤에 와도 등불로 그를 맞아 혼인 잔치에 들어가는 자(마25:10)임을 가르치신다.

신랑이 언제 올지 모르나(25:13) 그 시간에 맞추어야 함을 강조하신다. 신랑, 곧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으로 오실 때에 자거나 꺼져버린 등불로 맞이하지 못하는 자는 영광스러운 천국 잔치의 문이 닫힌 후 울며 후회하는 어리석은 자임을 밝히신다.

도적처럼 재림하여 오시는 신랑을 등과 기름으로 기다리다가 맞는 지혜로운 자의 삶은 무엇인가를 본문(마25:14-30)에서 주인의 결산으로 천국과 연결시킨다.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의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의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와서 그들과 결산할 새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25:20)...그 주인이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25:21)...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두려워하여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24-25).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25:30)

 

천국과 연결된 예수님의 달란트 비유는 첫째, 주인은 모든 종에게 재능대로 달란트(Talent)를 맡기고 갔다.

금 1달란트는 58-80파운드(26-36kg)로 6,000데나리온에 해당하는 20년 동안의 노동자 품삯을 맡김은 분명 다시 찾겠다는 주인의 결산이 전제된 것이다.

둘째, 종이 가지고 있는 달란트는 분명 자기의 것이 아니기에 내 마음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청지기(Housekeeper)임을 잊지 말라.

셋째, 오랜 후에 주인이 돌아와 결산을 요구할 때 종들은 반드시 원금과 내용을 제출하되 미루거나 거절할 수 없는 종의 책무를 잊지 말라.

넷째, 결산은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자처럼 장사하여 이를 남긴 자들에게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명예와 더 “많은 것을 네게 맡긴다”는 상급,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축복을 누리게 된다.

다섯째, 땅에 묻어 놓고 녹이 슬어버린 원금, 한 달란트를 가지고 온 종에게 ‘무익한 종’이라 책망하고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기어 슬피 우는 비극을 보게 하신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하여 천국을 연결시키시고 계시다. 주인은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시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 생명과 지식, 재물과 재능, 명예와 권력, 모든 것을 다 맡겨주신 것으로 주인을 위한 무슨 일(장사, to work)을 하였는가를 계산하며 결산하신다.

주인인 하나님과 전혀 상관이 없이 살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시간과 물질, 재능과 선행을 한 적이 없는 사람은 주님께 드릴 것이 전혀 없는 한 달란트 받은 자와 같다.

자기의 몸과 쾌락을 위하여 심지어 죄를 짓는 일에 낭비한 자들로 결산이 되어 천국이 아닌 바깥 어두운 곳에 슬피 우는 음부와 연결이 됨을 분명 밝히신다(25:30).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과 전혀 상관없이 산 것이 낭비요, 죄악임을 깨닫게 하는 어둠 속의 섬광이었다.

 

사람들은 흔히 자기가 스스로 자기와 결산하며 자기를 위로하고 격려하기도 한다. 바리새인은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눅18:11)을 감사했고,

사데 교회는 “나는 부자라 부요하며 부족한 것이 없다”(계3:17)고 스스로 자부한다. 자신과의 결산에서 자신을 칭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타인과의 결산에서도 인정과 칭찬은 더 중요하다.

이것으로 승진도 할 수 있고 명예나 부가 따라오는 기회와 인기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진정 천국으로 연결하는 결산과 칭찬이 아니다.

진정 우리를 창조하시고 심판하시며 복을 주시는 하나님, 진정한 주인과의 결산만이 천국과 영원한 상급으로 연결됨을 명심하자!

한 달란트 받은 자는 자기 자신과의 결산이나 타인과의 결산에서 다섯 달란트 받은 자보다 오히려 인기가 더 좋았으리라 생각이 든다.

우리는 올해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과 함께 더 많은 달란트를 내년에 그리고 천국에서 상을 받는 믿음의 경주를 힘차게 달려 천국 잔치에 영접을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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