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우직함과 풍요의 상징인 소띠의 해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우리에게 생명으로 새로운 시작과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영광을 드리며

영광의 온 성도들 위에 주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영육간에 강건함으로 삶에 평안과 윤택함으로 회복되어 힘 있게 달려가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새해를 시작하는 이 시간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며 지난해를 회고하고 올해를 전망해 봅니다.

코로나로 인한 지난해의 아픔은 치유로, 실패를 성공으로 회복되고 축복은 갑절로 경영하는 지혜롭고 복된 2021년이 되기를 축원한다.

 

지난해 2020년은 보이지도 않는 코로나19와 싸우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왔다.

수많은 희생과 상실로 예측도 못 했고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일상을 얼굴에 있는 마스크 자국이 대변하고 있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감염자 한 사람으로 시작된 코로나가 세계를 잠식하자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감염병의 최고 위험단계인 판데믹(Pandemic)을 선언하면서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엔 바이러스의 활동이 저하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뜨거운 여름에 마스크를 쓴 채로 매미의 울음소리와 함께 신음했다.

우리는 들어오는 문과 나가는 문을 스스로 막고 서로를 의심하며 뭉치면 죽고 떨어져야 산다는 고립에 갇히게 되었다.

글로벌 경제로 호황을 누렸던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가 살얼음판이 되고 피해는 막심했습니다. 코로나! 그것은 죄의 속성 그 자체이었다.

 

2020년은 코로나로 세계인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고 비대면(untact)의 생활방식이 유일한 대처라는 결론에 이르렀고,

그것이 우리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라인(Online)이라는 통로 속으로 모든 문화를 귀속시켜버렸다.

나는 정상이고 너도 정상이라는 신뢰 속에서 누리는 아름다운 자유가 깨어지고 혹시 당신이 감염자라는 의심과 경계를 앞세워

회사에서 일하던 자들이 가정에서 업무를 보는 재택근무가 성행하기 시작했다.

나아가 생필품이나 음식까지도 가정으로 배달시키는 새로운 일상, 뉴노멀(New normal)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

특히 대구의 신천지 이단에서 폭발한 코로나의 불똥이 한반도의 가슴을 태웠고 자주 발생하는 교회에서의 집단 감염과

사랑제일교회로 인한 코로나 대처가 주님의 몸된 교회의 이미지를 코로나 발생지처럼 혐오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급기야 예배당은 예배가 없는 건물로 매달린 십자가가 초라하게 보이도록 역사하는 영적인 도전과 암흑기를 맞게 되었다.

지난 2020년은 영육으로 많은 것을 잃었고 마이너스 성장과 함께 길을 잃고 신음하는 양들이 무척 생겨났다.

이것은 분명 재앙임에 틀림이 없는 사실이다.

 

2021 신축년은 하나님께서 회복과 새로운 시작의 기회를 생명으로 주셨다.

우리는 감사로 잃은 것을 찾고 죄와 불순종은 끊어버리고 상처 난 곳은 싸매임을 받아 금년에는 치유와 강건함으로 일어나 달리는 최고의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금년에는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가 나와 건강을 회복하고 삶에 부요와 기쁨을 회복하려는 기대가 높다.

그러나 영국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보다 먼저 우리를 빠른 속도로 위협해 오고 있다.

다시 한번 인간의 무지와 연약함을 실감케 한다. 우리가 코로나 전염병을 정복하려면 그것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야 완전한 치료를 할 수 있다.

세균의 1/1000밖에 안 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박쥐나 천상갑과 같은 동물 속에서 기생하는 것으로

인간과의 부적절한 접촉으로 종간의 장벽이 무너져 우리 몸속에 들어와 기생하며 생명을 빼앗는다.

메르스(MERS)는 낙타로부터 사스(SARS)는 사향 고양이에서 묻어온 바이러스임을 우리가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 알아냈다.

거룩은 곧 생명임을 실감케 하는 값비싼 교훈을 깨닫게 한다.

 

14세기 흑사병(페스트)으로 유럽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1억 명이 죽었고,

1918년에는 스페인 독감으로 5천 명 이상, 근 1억 명이 사망했으며 당시 우리나라에서도 15만 명이 희생되었다.

1967년 천연두로 1천 500만 명, 2009년 인플루엔자로 거의 100만 명이 사망했다.

21세기에 들어와서도 계속되는 바이러스와의 싸움, 사스(2002), 신종플루(2009), 메르스(2015)의 기억이 생생하며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지는 인류가 멸망하는 시나리오 제1번을 새로운 바이러스의 생산으로 꼽았다.

인류 역사상 노아 홍수와 소돔과 고모라에 유황불이 쏟아진 사건을 비롯하여 한재나 지진, 전쟁과 깜부기 재앙,

전염병의 대유행은 인간의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로 그의 메시지를 분명히 담고 있다.

다윗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승리감에 도취하였을 때 사단이 일어나 그의 마음에 교만이 일어나도록 충동했다(대상21:1).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자신의 힘과 업적을 과시하기 위하여 요압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인구조사를 강행했다.

그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큰 죄로 그에 대한 징벌이 이스라엘에 극한 전염병이 돌았고 사흘 동안 칠만 명이 죽었다(대상21:14).

다윗은 자기의 죽음보다 더 아픈 마음으로 죄를 참회하였다.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대상21:17)

그때 여호와의 천사가 선지자 갓에게 임하여 다윗에게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라”(21:18) 명하였다.

다윗은 말씀대로 하나님께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고 하나님은 불로 응답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재앙으로 이스라엘을 치는 “천사를 명령하시매 그가 칼을 칼집에 꽂았더라”(21:27).

하나님께서 재앙을 거두시며 회복의 은총을 베푸셨다. 바로 그의 은혜와 사랑이었다.

 

2021년은 코로나로 멍든 2020년을 다 짊어지고 새롭게 다가오는 국내외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도전을 안고 달려야 한다.

우리는 미국과 중국의 틈바구니에서 휘둘리고 북한의 핵 위협, 코로나의 반격으로 자꾸 늘어가는 확진자,

그리고 정치적 불안과 조여오는 경제적 압박, 나아가 가정과 직장, 사업과 자녀들에 대한 불안과 근심이 오늘의 현주소이다.

어떻게 해결하며 새해를 달릴까? 백신에 기대를 걸지만, 영국과 남아공으로부터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되고

더 빠르고 무섭게 무증상으로 침입하며 위협하고 있다. 우리의 무지와 연약함을 뼈아프게 실감하며 생명의 길을 찾는다.

건강과 생명은 어디서 오며 무엇으로 말미암는가? 우리는 극한 전염병의 죽음 속에서 다윗이 해결함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처방이며 근본적인 해법으로 성경에서 발견한다.

모든 재앙은 하나님과 어긋나 죄를 범함으로 말미암는 징벌임(렘27:8)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밝힌다.

혹시 죄와 함께 평안을 누린다면 그 자체가 위장된 멸망임을 깨달아야 한다. 죄를 범함으로 인한 재앙은 하나님과 단절이요,

화목이 깨진 결과이다. 어떻게 그것을 해결할 것인가? 무엇보다 하나님의 긍휼을 입는 회개의 제사였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제사를 드렸다. 하나님은 그 제사를 받으셨고 은혜를 베푸셨다.

제사의 또 다른 이름인 예배란?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는 유일한 길이요, 긍휼함을 얻어 재앙에서 해결을 받고 회복되는 열쇠다!

하나님은 죄를 범한 인류가 하나님께 나아올 수 있도록 열어놓은 유일한 길(The way)이 바로 예수그리스도로 우리에게 당신의 사랑을 십자가의 은혜로 주셨다.

하나님은 재앙을 통하여 말씀하시지만, 재앙이 목적이 아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29:11)고 말씀하신다.

2020년을 짊어진 2021 신축년은 닫힌 하늘이 열리고 때를 따라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은총으로 코로나를 이기며 두려움도 물리치고

생업에 큰 복을 받는 길은 첫째로 영적인 회복, 먼저 하나님과 화목이 우선이다.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욥22:21)

예수님도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라고 말씀하신다.

우리 삶의 우선순위가 무엇인가? 첫째가 하나님이고 그의 나라와 의를 추구해야 함이 영적인 회복을 이루는 머릿돌이다.

하나님은 나의 주인이시요, 나는 그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그분의 인도와 보호를 받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요,

우리를 구원하시고 생명의 주가 되신 주님의 소명을 믿음으로 따라감이 의를 추구하는 자이다.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풍성히 베푸심을 사렙다 과부(왕상17:9)에게서 보게 하신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가 시돈에 속한 사르밧에서 나뭇가지를 줍고 있는 한 과부를 만나게 된다.

엘리야는 극한 가뭄 속에 있는 그에게 마실 물을 가져오라!

그리고 오늘 한 끼만 만들 수 있는 가루와 기름밖에 없어 내일은 죽게 되는 절대적 궁핍 속에서 음식을 만들려고 나뭇가지를 줍고 있는 그에게

먼저 떡을 만들어 자기에게 달라고 명한다. 세상에 인정도 윤리도 법도 없는 요청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엘리야가 그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내 말대로 하라...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왕상17:14).

사렙다 과부는 먼저 하나님의 선지자를 대접하고 3년 6개월의 가뭄이 끝나기까지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는”(왕상17:16) 기적을 먹었다.

 

먼저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고 영적인 회복을 이룬 증거는 예배의 회복으로 나타난다.

이번 코로나로 인하여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된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고난 중 기도하면서 깨닫는 우리의 죄와 허물은 진정한 예배가 무너진 현실이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예배를 코로나로 흩으심 같았다.

진정 진리와 성령으로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바리새인들(눅18:11-12)처럼 형식과 숫자에 급급한 물질주의적 사고에 젖어있는

우리는 코로나로 예배당 문을 잠그게 하고 진정한 예배의 회복을 아픔으로 깨우신 채찍임에 틀림이 없다.

이제 예배로 코로나를 회복해야 한다! 사실 성전이나 가정이나 들판이나 하나님이 계신 그곳이 거룩한 곳이요,

하나님을 만나는 그곳이 성전이 될 수 있다. 모세는 호렙산 근처에서 불타는 떨기나무를 보고 가까이 달려갔으나

하나님께서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출3:5)고 명하셨다.

우린 가정에서 드리는 비대면 예배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예배,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로 예배당을 살리고 가정을 살려야 한다.

 

셋째, 하나님과 화목하고 예배가 회복된 열매는 가정과 생업의 회복으로 복을 주신다.

코로나로 인하여 재택근무가 성행하면서 가정의 기능이 사업적으로 바뀌며 작은 사무실로 잘 꾸며진 곳이 좋은 가정처럼 바뀌고 있다.

가정은 주님을 모신 지상의 작은 천국이다. 온 식구가 고넬료 가정처럼(행10:2)

하나님을 경외하고 항상 기도하며 어려운 자들을 도와줌으로 하나님께서 기억하고 천사를 보내어 찾아오는 임마누엘의 가정들이 되기를 축원한다.

나아가 코로나와 경제적 어려움에 있는 우리에게 예수님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그의 사랑을 입은 자들에게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6:33)는 보장을 말씀하셨다.

그리고 공중의 새를 먹이시고 기르시는 하나님께서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마6:30)라며

“믿음이 적은 자들아”라고 깨우신다.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하나님은 공중의 새보다 더 귀히 여기시며 사랑하시고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시며 채우신다. 할렐루야!

우린 ‘하물며’의 신앙과 확신을 가지고 새와 꽃을 보며 코로나의 두려움을 이기고

2021년 힘차게 달려가자! ‘하물며’의 믿음으로 기도하자! 우리의 그릇(잔)보다 넘치게 하신다(시23:5).

나아가 금 년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말자! 우리의 고난보다 더 큰 능력과 축복으로 나를 더 성숙하게 빚으시는 주님의 손길을 의심치 말고 감사하자!

‘하물며’의 믿음으로 살아갈 때 성령의 역사로 승리하고 축복받는 2021년이 될 것을 확신하며 당신의 신축년을 축복한다! 할렐루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케빈 2017.04.29 433
»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마 6:33) 2021.1.10 유연수목사 2021.01.13 5
222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요3:16) 2020. 12.20 유연수목사 2020.12.26 9
221 하나님의 이름을 영원히 두신 곳(대하7:11-16) 2020.12.6 유연수목사 2020.12.06 31
220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벧전 4:7) 2020.11.29 유연수목사 2020.12.02 40
219 빌라도에게 구한 아리마대 요셉(요19:38-41) 2020.11.22 유연수목사 2020.12.02 29
218 매년 세 번씩 보이라(출 23:15-17) 2020.11.15 유연수목사 2020.12.02 33
217 지혜를 담는 인생(잠 30:18-28) 2020. 11.8 유연수목사 2020.11.10 27
216 염려하지 말라(눅 12:22-32) 2020.11.1 유연수목사 2020.11.07 27
215 말씀을 보내어 고치시고(시 107:19:-21) 2020.10.25 유연수목사 2020.11.07 19
214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는가? (수7:1-10) 2020.10.18 유연수목사 2020.10.24 20
213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고후12:7-10) 2020.10.11 유연수목사 2020.10.17 20
212 말씀으로 유언하라(왕상2:1-4) 2020.10.4 유연수목사 2020.10.17 20
211 내 마음에 맞는 자(행13:16-23) 2020.9.27 유연수목사 2020.09.27 21
210 이런 일이 있었느냐(요엘1:1-7) 2020. 9.20 유연수목사 2020.09.26 17
209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단 3:13-18) 2020. 9.13 유연수목사 2020.09.12 48
208 그리스도께 붙어있는 자(고전15:20-26) 2020. 9.6 유연수목사 2020.09.12 27
207 하나님의 그늘(시121:4) 2020. 8.30 유연수목사 2020.09.01 27
206 악한 자가 마음에 이르기를(시 10:1-18) 2020. 8.23 유연수목사 2020.08.23 28
205 은혜를 입은 노아(창 6:1-8) 2020. 8.16 유연수목사 2020.08.16 37
204 내 교회를 세우리니(마16:13-20) 2020.8.9 유연수목사 2020.08.09 29
위로